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가 입지장소와 도교육청의 인력배치 등이 결정되지 않아 9월 개소는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 등에 따르면 교육부의 하남교육지원청 분리·신설에 대해 부정적 의견으로 ‘하남교육지원센터’를 우선 개소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하지만 당초 개소예정이었던 9월은 사실상 어렵게 됐도 11월 1일 하남시를 비롯한 도내 6곳에 대해 지원청과 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그동안 교육지원청과 하남시, 지역정치권은 남한중학교와 종합운동장,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청소년수련관 등을 후보지로 놓고 검토 중이었다.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인 추민규 의원은 "장소 문제와 교육청 인력 배치 등의 문제로 연기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남한중학교를 포함한 여러 곳의 후보지를 놓고 관련부서 간 검토 중”이라며 “늦어도 8월까지는 후보지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하남시가 센터 후보지 여러 곳에 대해 의향을 물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며 “오는 11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인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하남교육지원센터는 150㎡ 규모로 최초 3개 팀 14~15명 직원이 근무하며 추후 혁신기획팀과 학교시설관리팀이 추가 배치돼 인원이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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