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열린 하남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진희 의원이 이현재 국회의원 공약 사항인 패션단지 무산에 대해 질책하고 나섰다.

박진희 의원은 이날 "2011년부터 추진해온 하남패션단지 사업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찾아오는 기업마저 외면하는 하남시 일자리 창출 정책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첨단패션단지를 하남에 조성해 패션 중견기업 20여개를 유치하고, 문화복합 도시를 조성해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의 자족 기반을 구축하고자 패션단지 조성 사업이 시작됐다"며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국토연구원에서 실시한 용역에서 일자리 1만2천개 창출, 매출 10조 등의 결과가 도출됐음에도 불구, 패션단지 추진을 포기한 하남시는 과연 어떤 대안이 있길래 사업추진을 포기한건지 시민들에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일부에서는 정당이 다른 국회의원의 공약 사업이라 김상호 시장이 추진을 포기 할 수 밖에 없다는 소문이 있다"며 "한국패션협회 또한 2018년 주력사업으로 추진을 발표하는 등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결국 무산된 데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이 약속한 ‘기업유치를 통한 고용창출과 벤처산업 및 스타트업 단지 조성을 통한 자족 도시 완성’ 공약이 반드시 잘 지켜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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