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능평초등학교 시설복합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일 임종성 국회의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오포읍 능평초등학교 시설복합화 사업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능평초등학교는 지난 2017년 8월 272억원 규모의 학교신설비에 대한 교육부 투자심사에서 시설복합화 등 지자체 협력방안을 강구하는 조건으로 승인된 바 있다.
당시 임 의원은 광명초등학교 과밀해소 방안으로 추진됐던 신현초등학교가 학교부지 문제로 장기 지연되자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을 직접 만나 능평초등학교 조기 신설을 적극 설득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에 발맞춰 신동헌 광주시장도 지난해 8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민체육진흥기금 30억 원과 시비 140억 원을 투입해 수영장과 주차장 등 시설복합화 사업계획을 수립, 올해 초 행정안전부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했다.
능평초등학교 건립 사업비는 총 447억원 규모로 복합화시설 사업비 170억 과 학교시설 사업비 277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임 의원은 “능평초 설립을 위해 함께 애써 주신 오포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 아울러 능평초 복합화 사업을 물신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신동헌 광주시장과 박덕동 경기도의원, 임일혁・동희영 시의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능평초등학교가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시설을 갖추게 된 만큼 학생과 시민이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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