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방미숙 의원이 6.13 지방선거에 나선거구 '나'번을 스스로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여론 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이 50%를 상회하고 있으나 예비후보들 간에는 각 지역구 '가'번을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번 방미숙 의원 '나'번 선택은 현직 의원으로써 신인들을 배려한 처사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모든 선거구에서 경선을 통해 '가', '나'를 가릴 계획이었으나 하남시 나선거구는 방미숙 의원이 스스로 '나'번을 선택해 이영아 후보와 이희영 후보가 '가'번을 놓고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이와 관련 방미숙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각오로 '나'번을 결심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과반 의석 확보를 위해 최선봉에서 희생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윤 지역위원장도 "시의회 다수당 의석 확보를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며 "이번 방미숙 의원의 결심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방미숙 의원은 민선 5기를 거쳐 민선 6기 현직 시의원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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