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제23대 안락규 교육장이 26일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38년의 교직생활을 영예롭게 마감하며 지난 2년 6개월 간 광주하남교육을 이끌었던 안락규 교육장을 보내는 직원들의 아쉬움이 한껏 묻어나는 자리였다.

퇴임식은 재직 중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직원들의 축가 제창 및 송별사, 송시 낭독 등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으며, 안락규 교육장의 퇴임사로 끝을 맺었다.
 
안락규 교육장은 “지난 38년 간 교직에 있으면서 아쉬운 점도 많이 있었지만 보람 있고 행복했다. 오늘 퇴임이 있기까지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오늘 명예로운 퇴임은 현장의 교육자로서의 역할 수행은 마감할지 모르나, 또 다른 모습으로 교육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펼치는 계기로 여기며 모든 분들이 항상 교육자로서 기억해 주시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안락규 교육장은 천안중앙고와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80년 3월 여주 이포고 과학교사로 교직생활을 시작하여 안산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경기도 과학교육원 과학기획진흥부장 등을 역임한 뒤 2015년 9월 제23대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하였다.
 
안락규 교육장은 광주하남교육장으로 재임한 2년 6개월 동안   사랑과 배려로 따뜻한 가족경영을 펼쳤으며, 참여와 실천 중심의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스마트 인재육성에 주력해 광주  하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소 소탈한 성품과 따뜻한 인간애로 상하 직급을 떠나 직원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안락규 교육장의 퇴임식 행사는  외부인을 초청하지 않고, 직원들만 참석하여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간소하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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