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구경서 정치학 박사가 13일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하남시장 후보로는 첫 공식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 박사는 이날 "하남시장으로 당선돼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건설로 규모가 커진 하남시를 ‘부자하남’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자하남' 건설을 위해 천현동 미군부대 공여지에 대기업유치, 중소기업지원센터 설치, 초이동 테크노 벨리 추진, 재래시장을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개발해 풍요로운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성산성 복원, 한강 레일바이크 설치, 수도권 4년제 유명대학 유치, 국립중앙의료원 유치 등 공약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수도권 4년제 유치가 기존 미군공여지 인가라는 질문에 "기존 미군공여지 부지에는 대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은 새능마을 인근에 유치하는 것으로 공여지와는 관계가 없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칭 바른미래당과 연대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바른미래당도 보수이기 때문에 양쪽이 합의하면 연대도 가능하다"고 밝혀 연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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