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대학유치위원회가 5일 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원교육재단(세명대학교)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는 결론을 내렸다.

하남시는 지역경제 활성과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하산곡동 소재 미군 반환공여구역내 2020년 개교를 목표로 세명대학교(충북제천소재)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하남시는 2014년 2월 24일 전국대학에 대학유치 사업자 제안 공모 결과 대원교육재단(세명대)이 접수되어 대학유치평가심의회에서 심의 후 2014년 7월 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공여지에 세명대 유치를 위해 4년에 걸쳐 하남시와 대원교육재단(세명대)이 혼신의 노력해 왔다.

하지만 제천시의 반대로 세명대 유치가 지지부진하자 오수봉 시장은 2017년 말까지 유치와 관련한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학유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자 지위를 취소하는 결론에 도달했다.

오수봉 시장은 향후계획에 대해 “주민여론 조사 등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우리시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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