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외부청렴도 1등급, 내부청렴도 3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8.05점) 2등급 평가를 받았다.
하남시는 2016년도 청렴도 조사에서 ‘외부 청렴도 3등급’, ‘내부청렴도 5등급’을 받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종합청렴도 순위 25위로 4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오수봉 시장이 지난 5월 청렴도 하위에 대한 대시민 사과에 나서기도 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를 위해 하남시는 내부청렴도 우수 시 벤치마킹, 공직자 청렴교육 및 청렴교육 학습시스템 도입 추진, 청탁금지법 교육을 실시하는 등 자구책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전국 75개시 중 9위를 경기도에서는 5위를 차지해 청렴도 하위권에서 벗어나는 결과를 얻었다.
오수봉 시장은 “이번 청렴도 상승은 700여 공직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는 내부청렴도를 높여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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