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을 맞이 한 하남문화예술회관이 하남시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가운데 하남시 안팎에서 각종 공연과 전시 등 <하남, 예술에 젖다>라는 큰 테마로 하남 곳곳을 예술의 향기로 물들이는 대대적인 공연예술축제가 펼쳐진다.

연인 ․ 가족 ․ 친구들과 한 자리에서 즐기는 돗자리 영화제

우선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돗자리 영화제'는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을저녁의 분위기를 마음껏 만끽하고 싶은 연인, 가족, 친구들을 위한 영화가 가을밤에 펼쳐진다.

돗자리만 있다면 하남문화예술회관 어울마당을 안방처럼 편한 자세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스크린 야행(夜行)>은 9월 16일 <주토피아> 상영에 이어 10월 21일에는 <빅풋 주니어>, 28일에는 <라라랜드>가 그 뒤를 이을 예정이다.

하남 구석구석에 문화예술의 향기를 실어 나르는 <실핏줄문화운동>

또 온 몸 구석구석에 산소 및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인 실핏줄처럼 하남시 구석구석에 문화예술을 공급해 하남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는 야외공연 <실핏줄문화운동-밖으로 나온 살롱콘서트>가 9월 17일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에서 현악 4중주단인 <엘콰르텟>의 클래식공연을 필두로 시작됐다.

<밖으로 나온 살롱 콘서트>는 미사지구와 위례지구 등 문화예술의 향기가 미치지 못하는 장소에 새로 입주하는 시민들을 위해 곳곳에 찾아가서 예술의 감동을 전달하는 프로젝트이다.

<밖으로 나온 살롱 콘서트>는 총 7차례 선보인다. 9월 17일 위례 엠코타운 플로리체에서 엘콰르텟(7인), 24일 미사 14호 근린공원에서는 앙상블 재비(7인), 10월 14일에는 위례 신안인스빌아스트로에서 서울튜티앙상블(8인)과 위례 롯데캐슬세서 엘콰르텟(7인). 15일에는 미사 14호 근린공원에서 엘콰르텟(8인), 22일에는 위례 엠코타운센트로엘에서 앙상블 재비(7인), 29일에는 위례 그린파크푸르지오에서 서울튜티앙상블(8인)공연이 펼쳐진다.

올 하반기 기획공연 라인업 국내외 초호화 캐스팅

영원한 오빠 ‘남진’과 ‘현숙’의 <트로트 청춘열차 콘서트>가 10월 20일에, 영국의 역사․문화․클래식을 접목시켜 담은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음악여행-영국편>이 10월 28일에, 감동의 국민배우 강부자와 전미선 주연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이 11월 25일에 무대에 오른다.

12월에는 코믹음악발레 <이상한 챔버오케스트라>(12월 9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동구권 최고의 발레단 가운데 하나인 루마니아 시비우 발레씨어터의 차이코프스키 <명작발레 호두까기인형>을 공연한다.
 
뒤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 성악의 중후한 화음과 강렬한 음색의 <쏠리스트 앙상블 송년음악회>로 올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장에서는 지난 9월 8일부터 27일까지 ‘하남시민과 지역작가들의 예술적 만남의 장’을 모토로 하남에서 활동 중 인 여섯 작가의 회화, 나전칠기, 조형부문의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하남작가합동전시 <커뮤니케이션 인 하남展>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10일부터는 다양한 형태와 질감의 블록을 가지고 학습과 놀이가 병행된 블록체험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Hello brick part3>을 진행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프리스테이지 '나도 무대 위의 스타'

매주 토요일 어울마당에서는 청소년들을 비롯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민 프리스테이지>가 9월 23일(토)부터 열린다. 이 무대는 시민 누구나 참여하여 자발적으로 꾸미게 된다.
 
재단에서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시설장비(마이크, 스피커, 앰프 등)를 지원하는 시민들을 위한 자유무대로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독서의 계절을 문화감성으로 즐겨보자 '하남챌린지북페스티벌'

10월 21일에는 독서의 계절, 도서와 과학을 주제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도전정신과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하남챌린지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로봇, 드론 퍼포먼스와 샌드아트 등 다양한 공연과 내셔널지오그래픽 과학 매거진 전시 및 동네 서점들의 오픈마켓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의 장으로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을 세워주고, 나는 쓰지 않지만 이웃들에게는 유용한 물건들을 직접 가져와 저렴한 팔 수 있는 <어린이CEO벼룩시장>이 열린다.
 
동시에 하남시민예술가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시민예술가의 작품 또는 생활공예품을 사고팔 수 있는 아트마켓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극장 앞 예술시장>이 10월 14일에 함께 개최된다.
 
또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하남 청년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로 하남의 젊은 신진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만나 볼 수 있는 <아트플리마켓>을 진행한다. 

하남문화예술회관 문화놀이터 '트릭아트 바닥화 포토존'

10월 30일부터는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창출, 하남문화예술회관 넓은 마당 위에 대형 그림을 그려내는 <바닥화>가 펼쳐진다.

이 대형 바닥화는 시민친화적인 환경조성으로서, 시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예술회관에 새롭게 옷을 입히는 프로젝트다.
 
더불어 하남시민들의 문화놀이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9월부터 대극장 앞 마당에 트릭아트 바닥화가, 어울마당에서는 수많은 우산이 장관을 이루는 설치미술도 진행중이다.

하남역사박물관 가을 특별기획 프로그램 풍성

하남역사박물관에서는 9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대상 시설로 확정되어   9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는 저녁 9시까지 관람시간을 연장하고, 박물관장과의 대화(갤러리토크) 등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다가오는 9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미사, 사냥꾼의 전성시대>라는 주제로 가을 기획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류의 진화과정과 구석기 사람들의 생활을 미사유적 출토유물과 함께 전시하여 시민들이 우리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11월 23일에는 <변화하는 하남과 박물관의 미래> 라는 주제로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밖에 9월 23일 하남유니온파크에는 145명의 열띤 경쟁 속에서 선정된 10팀의 시민이 참여하는 하남스타의 등용문인 <하남가왕대전>이 하남이성문화축제의 메인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덕풍․신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상인들과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생활밀착형 페스티벌 <제1회 덕풍 장보기 페스티벌>이 11월 11일 하남덕풍시장일대에서 열린다.

하남시민이 직접 참여해 무대에 오르는 <시니어문화교실 발표회 ‘아리랑 벨리’>(9월 27일), <주부연극동아리 발표회 ‘봄봄’>(10월 25일), <청소년 문화교실 발표회 ‘방황하는 별들’>(11월 4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꼬마작곡가] 발표회>(11월 18일)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하남, 예술에 젖다>프로젝트는 문화재단 향후의 도약 10년을 위한 발판으로서 하남시민의 문화예술향유 확대는 물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창작과 체험의 거점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프로그램 및 행사일정은 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전시․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 결실의 계절인 가을에 풍성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보다 많은 하남시민이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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