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하남시의회 의원을 사퇴했다.

오 후보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의원으로써 다양한 조례제정과 현장행정 등 시정을 이끌어 나가는데 있어 확신감이 저를 이번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만들어 주신 것 같다"고 밝히고,

"새로운 변화, 새로운 하남이라는 시민들의 요구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하남시의원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또 "비록 시의원은 사퇴하지만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하남시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하남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기본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중심의 정책과 대안으로 시민들의 손을 잡고 함께 가는 하남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시민이 위임해준 시의원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하남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오수봉 후보가 시의원을 사퇴함에 따라 오는 5월 9일 열리는 대통령 선거에 하남시의회 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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