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3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그 동안 하남의 부정부패는 불투명한 시정과 폐쇄된 의사결정과정의 결과로 이제까지와 다른 새로운 하남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라며 분야별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의 삶의 문제를 듣고 이를 함께 해결하며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평소 시정철학"이라면서 "그 동안 시민들을 만나며 직접 들었던 질문들을 바탕으로 정책을 구체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만 시민들이 던진 핵심질문들은 단기가 아닌 장기적 계획에 의해 진행될 사안들"이라며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하남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늘 발표한 정책들 또한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수정·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하남은 불균형한 성장과 개발보다 행복지수와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시민 참여를 통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타당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시장 직속 계층·분야별 소통위원회 구성, 시민과 만드는 하남도시계획 수립, IT와 SNS 기반 원스톱 행정서비스 구축 등 시민참여로 만드는 시정혁신 하남 ▲하남형 신(新) 시장 모델 발굴, 하남 특화형 벤처기업 창업 지원, 사회적 취약계층 자립 지원 등 함께 풍요로운 하남 ▲대학 유치 방안 적극 모색, 시-학교 연계 통한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출산학교 확대와 엄마학교 도입, 시립어린이집 및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 등 아이를 책임지는 도시 하남 ▲도시재생을 통한 하남 브랜드 특화형 컨테이너 스토어 조성, 미사섬 생태·레저스포츠 테마공원 조성, 마을예술창착소 설치, 공공기관 여유공간 개방 등 수도권 레저·문화 중심 도시 하남 ▲기존 인프라 활용한 자전거 특구 도시 조성, 미사지구 출퇴근 대중교통 증설 및 신설, 공공임대주택 장기거주 환경 조성 등 생활이 편한 도시 하남 등을 골자로 한 분야별 5대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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