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노재호)가 지난 12일 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보호자에 인계하도록 도운 초등학생 2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월 12일 광주초등학교 최지은(12세, 여), 성남 송현초등학교 최은재(12, 여)등 2명의 초등학생이 "경안동 부근 횡단보도에 길 잃은 할머니가 배회하고 있다"고 신고하고 순찰차 도착까지 안전하게 도움을 줘 상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길을 잃은 치매노인은 오포읍 양벌리에 거주하는 할머니로 12일 10시 30분경 집을 나와 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호 서장은 “추운 날씨에 주거지에서 수km 떨어진 길거리를 무작정 배회하고 있던 치매노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어 찾을 수 있었다"며 "이상한 점을 눈치 채고 보호할 수 있도록 준 최지은, 최은재 학생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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