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정유년) 신년사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의회 의장 윤재군입니다.

2017년 정유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우리 하남시를 비롯하여, 국가적으로도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런 정국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본분을 망각한 위정자들의 비리와 실정은 고스란히 시민의 피해가 된다는 사실은 반면교사와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고, 저를 비롯한 시의원 모두는 시민을 위해 존재함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며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의정활동에 임할 것을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하남시는 1989년 시 승격 당시만 해도 인구 10만여명의 수도권 소도시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0월 20만을 넘기며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수년 내 인구 30만 이상의 수도권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지금은 하남 발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 의회에서는 올 한 해 하남의 지속적인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시민여러분께 약속드리며,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실천방안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협력과 견제의 균형잡힌 의정운영으로 시민이 행복한 활기찬 자족도시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미사강변도시·위례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생활인플라 부족 등으로 인한 각종 시민불편 해소 및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하철 5호선 연장 조기완공, 감일지구 택지개발, 패션복합단지 등 당면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집행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또한 하남의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며 주거, 교육, 문화예술, 경제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며 하남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가꿔나가겠습니다

시민의 꿈을 정책을 담는 희망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대의기관인 의회와 시의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시민의 뜻을 수렴하여 의정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회는 지난 해 시민여러분의 불편과 고충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민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 올 해에도 시민 한 분의 작은 의견도 크게 듣고 시민의 생각을 읽는 감성 의정과 찾아가는 현장 의정을 통해 시민여러분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며 힘이 되고 희망을 드리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해 스타필드하남이 개점한 이후 하남의 소상공인과 골목경제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에 더해 2017년은 수출부진과 내수둔화로 경제가 더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우리 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스타필드하남과 지역상권이 서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받으며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중재하는 등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올바른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원칙과 기본이 무너지면 발전가능성도 사라집니다. 지난 해 권력자들의 부정과 비리로 우리 시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가 큰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청탁 등 비리를 방지하기 위한 부정청탁금지법이 시행됐습니다.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위해 집행부를 감시·감독함은 물론, 모든 의정활동에서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모범을 보이고 성실한 의정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7 정유년에도 건강하시고 시민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이 넘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정유년(丁酉年) 새해 아침

하남시의회 의장  윤 재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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