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극단 '한홀' 대표 겸 하남시연극협회 지부장 김성두
감일동 능성구씨의 선조인 '효자 구연태'가 하남시 연극극단 '한홀'(대표 김성두)에 의해 무대에 오르게 됐다.

'효자 구연태'는 하남시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구비설화에 전해져 내려오는 '효'의 표본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남시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는 설화에는 구연태가 어느 날 잠을 자고 있는데 꿈속에서 저승사자가 나타나 호되게 혼이 나면서 시작된다.

병들어 누워있는 아버지가 노루고기가 먹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 구연태는 노루고기를 구하러 길을 떠난다. 하지만 사기꾼을 만나면서 이야기는 반전에 이른다.

반전의 이야기는 연극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이번 연극을 연출한 김성두 대표는 "이번 작품에는 인간만이 행위 할 수 있는 ‘효’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며 "다른 많은 지역에도 있을 ‘효’이야기지만 하남시 감일동 '효자 구연태'를 통해 오늘날의 '효'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하남시 위례문화 구비설화 전승 프로젝트 1탄으로 준비된 연극 '구연태'는 12월 1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오후 7시 30분에 막이 오른다.

이번 하남시 연극극단 '한홀'의 프로젝트 1탄 공연을 시작으로 하남시에 전해 내려오고 있는 설화에 대한 이해와 전승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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