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이 ‘수도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억동 시장은 2일 광주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안전한 광주시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량 등 주요시설물 내진 보강 등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곤지암 2지구 빗물펌프장 설치와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 시장은 “24시간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방범용 CCTV 100대를 추가 설치해 총 1천2백여 대를 운영하는 한편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2018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목표로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시장은 시민만족의 공감시정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민선5기부터 추진한 민원친절, 민원처리 지연제로화, 공직기강 확립의 3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와 능평리 복합문화시설을 통해 고품격 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곤지암·도척·퇴촌지역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남한산성 해동화권역사업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만족의 공감시정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조억동 시장은 또한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행복도시’과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 교육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정책과 관련 조 시장은 “경강선 개통과 더불어 수서~광주 복선전철을 축으로 이천~충주~거제로 이어지는 내륙철도망, 인천 송도를 기점으로 광주시와 원주~강릉으로 이어지는 동서철도망 구축으로 수도권과 강원권, 중·남부내륙 연결을 통해 수도권 교통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광주역사 연결도로를 비롯한 지역간 도로 15개소와 경안중학교~신장지사거리 확포장 등 도시계획도로 25개소의 연차적인 사업추진으로 지역 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억동 시장은 “우리 광주시는 짧은 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계속적인 성장동력의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고 있다”면서 “일로영일(一勞永逸)의 뜻을 새기며 시민 등과 역량을 집결한다면 광주시가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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