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박진주 단원이 최근 서산시 해미읍성 특설무대 에서 열린 '제18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농악보존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 등에서 후원하는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는 우수한 재능을 가진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쇠놀이, 설장구, 채상소고, 고깔소고 등 농악 5개 부문에 대하여 명인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경연을 통해 시상하는 상이다.

박 단원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에 흩어져있는 소고춤의 모든 동작을 조화롭게 구성한 ‘경기고깔소고춤’을 선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광지원농악은 남한산성면 광지원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 농악으로 시에서는 광지원 농악 보전 전승을 위해 광주시 무형문화유산 제3호로 지정하고 지난 2010년에는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을 창단했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은 여수엑스포 초청공연, 즈보시 문화교류공연, 자매도시 교류, 남한산성 상설공연 등 국내외에서 연간 80여회의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며 지역전통문화예술 계승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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