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이종수 시장 권한대행이 1일 하남시의회 제256회 정례회에서“2017년도 예산은 36만 자족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필수사업을 중심으로 투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종수 부시장은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2017년은 하남시가 36만 자족도시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내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또 “하남시는 아직도 78%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이 지정돼 있고, 개발제한구역은 공영개발이 원칙이다”라며 “뉴스테이 사업은 공공에 의한 체계적인 개발로 도로 등 기반시설과 일자리창출 용지를 조기 확보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천현동 뉴스테이 개발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강조했다.

이어 “임대주택 증가, 교통 문제, 개발이익 환원 같은 시민 여러분들의 우려도 지속적인 설명회 개최 및 관계기관 협의 등을 통해 충분히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의회와 시민들의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한편 “올해 미사지구 등 대중교통 및 기반시설 문제와 스타필드 하남 개장으로 인한 지역상권의 어려움 등을 충분히 해결하지 못한 건 아쉬움”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결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도시성장에 따라 시민의 요구와 그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면서 “도시규모에 걸맞은 행정역량을 갖춘 조직,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개설 사업을 비롯해 시청사 및 의회청사 증축, 청소년수련관‧미사도서관 건립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장애인복지관과 미사1동 주민센터는 내년 중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는 일반회계 3천721억원, 특별회계 1천407억원 등 총 5천128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했다. 일반회계에서는 사회복지분야가 1천162억원(31.21%), 도로교통분야가 652억원(17.51%)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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