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가정불화로 당시 17세의 나이에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두절됐던 정모씨(여, 27세)가 하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고형권 순경의 끈질긴 추적 조사 끝에 어머니 신모씨(52세)를 만났다.

하남경찰서는 정모씨가 가출 당시 미성년자로 주민등록증이 발급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 착안해 최근 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은 기록과 가출당시 수사기록을 토대로 소재 파악에 나섰다.

담당 형사인 고형권 순경의 끈질긴 수사로 인해 모녀는 지난 17일 하남경찰서에서 10년 만에 재회하는 기쁨을 맞이했다.

그동안 정씨의 어머니 신씨는 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모두 허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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