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언론사, 정당 등이 앞 다투어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각 여론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달라 유권자들만 혼란에 빠지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26일 하루 동안 하남지역 내에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만 보더라도 A사는 한나라당 시장후보와 민주당 시장 후보가 37% 대 35%로 1.7%p차 초박빙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A사가 여론조사를 발표한 이후 B사는 민주당 시장후보는 37%, 한나라당 시장후보는 31%로 발표해 A사와 B사간의 결과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같은 날 C사도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C사의 경우는 한나라당 시장후보를 39.2%, 민주당 시장후보는 35.1%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결과를 발표했다.

이처럼 각 언론사별로 여론 조사결과가 다르게 나타나 여론조사기관의 결과는 신뢰성을 잃고 말았다.

여론조사의 결과가 유권자의 표심을 대변한다기보다는 참고자료일 뿐이기는 하나 유권자들은 6.2지방선거를 예측하는 기준이 되는 것으로 볼 때 각 기관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가 신뢰성을 잃었다.

6.2지방선거에 임하는 유권자들은 이 같이 일관성 없는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신뢰성을 갖지 못하고 있어 유권자 나름의 예측에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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