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제7대 하남시의회(의장 김승용)가 개원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시민이 공감하는 의정운영’을 슬로건으로 하남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하남시의회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본다.

열정을 갖고 공부하며 활발한 입법활동 펼치는 의회

초선의원 3명과 재선의원 4명 등 총 7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제7대 하남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조례안 65건, 동의안 10건, 예결산안 7건, 기타 13건 등 모두 9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21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하였으며, 의정자문위원회를 다양한 분야의 인사로 새롭게 구성하여 전문성을 높이는 등 의원들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의원발의 조례를 살펴보면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조례』, 『하남시 문화예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하남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하남시 안전도시 조례』, 『하남시 여성기업 육성에 관한 조례』, 『하남시 청년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등으로 대부분 시민의 안전과 복지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조례이다.

김승용 의장은 의회의 수장으로서의 대내·외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 지원 조례』와 『하남시 지역상품우선구매 조례』를 대표발의하였다.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구현

개원 직후부터 기업인협의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개발지역주민과의 간담회, 소상공인과의 간담회, 미사지구 28블록 진입로 직선화를 위한 기관 간 회의 등을 개최하여 각 종 현안과 관련된 문제를 합리적으로 중재·조정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고충과 의견을 듣고 문제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집단민원인 미사지구 28블록 진입로 직선화 문제는 입주예정주민과 이주예정 기업, LH공사, 집행부 등 복잡한 이해관계로 해결이 불가능해 보였으나, 의회가 주최가 되어 관계기관 대표자를 한 자리에 참석케 한 가운데, 김승용 의장 주재로 마라톤 회의 끝에 기관간 합의를 도출해낸 모범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의원들은 의사일정이 없을 때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시민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 생활정치·민생정치·현장정치를 실천하며 하남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 왔다.

시민 눈높이 행정사무감사와 선택과 집중의 예산심의

제7대 하남시의회는 2015년 첫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에 195건의 감사자료를 요구하고,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감사보다는 원인을 찾아 대안을 제시하는 미래지향적 감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초선의원 3명은 시민의 입장과 시민의 눈높이에서 열정적인 감사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감사사항으로는 ▲본예산에서 삭감한 일부를 부적정 평생교육기관에 예산을 지원 ▲사회적기업 부정수급 발생 ▲지하철 사업비, 복지예산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 재정안정 대책 미흡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대책 강구 ▲환경기초시설 직영 또는 위탁운영 준비를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여 효율적 운영방안 강구 ▲건강증진센터 이전 예산확보 및 대책 수립 ▲향후 인구 및 공무원 증가에 따른 청사 확충 계획 수립 등이다. 이 중 김승용 의장이 향후 인구증가에 따른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 및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요구한 시청사 확충계획에 대해 집행부는 2016년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안)에 대한 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한편, 2015년 본예산 심의에서 하남시의회 의원들은 많은 고심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지난해 착공된 지하철 연장사업의 하남시 분담금이 약 860억원에 달하며 완공 시까지 매년 15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재정투자가 계획되어 있어 가용예산이 그만큼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의회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예산심의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하고 하남시민의 날 체육대회, 시정소식지, 하남문화재단 위탁운영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23억 499만원을 삭감하여, 2015년 예산안 전반에 대한 긴축집행을 주문한 바 있다.

하남발전의 동반자로서 협력과 견제를 통한 합리적 의정운영

1989년 시 승격 이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는 하남시는 수도권 명품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구 10만여명이 입주할 미사강변도시, 2만 5천명의 위례신도시가 그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인구 3만 3천명의 감일지구, 현안사업1·2부지 등 하남시 전역에서 크고 작은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다. 또한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인 유니온스퀘어가 내년 하반기 준공예정이고, 2018년이면 하남시민의 염원인 지하철이 개통된다. 이러한 모든 현안사업에 대해 의회는 하남발전을 이끄는 양 수레바퀴의 하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집행부와 적극 협력하여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남시의 세명대 유치를 원천 차단하는 미군공여구역법 개정안을 저지하기 위해 집행부,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연내 확정될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지하철 9호선을 하남 미사강변도시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김승용 의장을 비롯한 모든 의원이 당파 간 이해득실을 떠나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9호선 하남연장 확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의회, 화합하는 의회

김승용 의장은 지난해 7월 취임하면서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어떠한 정치적인 대립이나 정쟁도 과감히 피하고 합리적인 상생의 협력관계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김의장의 취임사와 같이 제7대 하남시의회는 개원이후 지금까지 다른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집행부와의 마찰이나 의원간 대립과 갈등으로 인하여 의사일정이 파행되는 일 한 번 없이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승용 의장은 제7대 하남시의회를 민의의 전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시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을 최우선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생산적인 의회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의장은 “지난 1년간 하남시의회에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께 신뢰받고 희망을 드리는 제7대 하남시의회가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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