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24>가 을미년 새해를 맞아 하남시의회 의원 7명을 대상으로 하남시의회 의원들의 새해 희망을 담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총7가지 질문을 통해 의원 각자의 하남시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또한 독자들에게도 하남시의회 의원들의 자질도 평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자 지난 1월 5일 의원 각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하남시의회 의원 7명 중 6명의 의원은 인터뷰에 응했지만 윤재군 부의장만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 부득이 윤재군 부의장의 인터뷰는 게재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인터뷰는 '2015년 한해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와 '하남의 미래도시상' 등에 대해 다소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인 질문을 통해 의원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바라보는 독자들의 판단을 구하기 위함이다.

이중 구체적으로 7가지 질문에 성실히 답변을 한 의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일부 의원들은 형식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답변했다.

이에 <뉴스투데이24>는 당초 취지에 맞게 의원 각자가 보내준 내용을 가감 없이 게재하기로 했다.<편집자주>

<질문>

1. 2015년 을미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덕담한마디 2. 올해 하남시는 이런 것을 했으면 한다. 3. 본 의원은 위 질문 답변과 관련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4. 특히 다른 것보다 이런 것은 꼭 해야 한다. 5. 나는 하남의 미래 도시상을 이렇게 생각한다. 6. 나의 지방선거 공약사항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7. 하남시 현안 중 올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이것이다.
<인터뷰 게재는 가나다순임> 

사랑하고 존경하는 15만 하남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하남시의회 오수봉의원입니다. 희망찬 을미년 새해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드리며 희망했던 모든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한해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36만 자족도시 하남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사랑과 애정, 관심으로 성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올해 하남시는 이런 것을 했으면 한다.

 우리 하남시는 향후4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구36만 자족도시로 가는 전환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사업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진행되어온 사업들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마무리 하며, 36만자족도시에 대한 종합적인 교통대책를 준비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하남시는 향후 36만 자족도시에 대비한 교통대책이 사실상 전무합니다.
인구 15만인 하남시는 지금도 주말이면 춘천 간 고속도로와 팔당대교를 이용하여 외곽으로 나가는 차량들로 정체가 심각합니다 여기에 2016년 개장예정인 하남유니온스퀘어 2018년 말까지 10만 명 이상이 입주하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 감북지구, 현안사업1·2지구 주택사업이 완료되면 우리시는 교통대란이 올 것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이러한 교통대책들을 늦었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의원이 지난해11월 제230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향후 36만 하남시에 대한 교통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며 제3의 도로개설 고골~감일 지역을 연결하는 금암산 구간에 터널을 개설해 제3의 교통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년전 경기도 광역교통대책으로 검토하다 무산된 ‘송파에서 양평 간 도로개설’을 다시 한 번 요구하고 ‘제2팔당대교 개설’ 등을 함께 추진해 36만 자족도시 하남시의 교통물량에 미리부터 대처하지 않으면 교통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한 도시의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교통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3. 본 의원은 위 질문 답변과 관련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

사실 한정된 지역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교통대책을 세우는 것이 그리 쉬운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손놓고 있는것도 바람직하지는 않겠지요? 그래서 어떤 방법이든 고민하고 연구하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본의원은 위의 제3의 도로개설과 관련하여 소요되는 약700억정도 추산되는 예산을 먼저 LH의 보금자리주택 사업과 연관이 있으므로 LH에 도로를 개설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여 협상을 하고, 그것이 여의치 않을때는 최소한의 예산이라도 확보를 하여 국,도비 지원과 함께 하남시 예산을 투입해서 연차적으로 준비를 한다면 가능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같은 교통대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하남시의 정치권인 국회의원과 시장, 시·도의원이 여.야정당을 초월해서 한마음 한 뜻이 되어 “하남시 발전을 위해서 하남시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결집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4. 특히 다른 것보다 이런 것은 꼭 하고싶다.

늘 안타까운 마음으로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중삼중의 각종규제로 자족기능이 부족하여 배드타운화 되어있는 우리 하남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있는 길이 무엇인가라는 내 스스로의 물음에 시의원의 한사람으로 하남 지역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이 숙제를 풀기위해 많은 공부와 고민을 합니다. 왜냐면 지역경제 활성화야 말로 복지하남도 앞당길 수 있고,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며, 내가 하남에서 정치를 하는 동안 가장 하고 싶은 일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우리 하남시도 하남유니온스퀘어, 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부지, 현안사업부지내 자족시설부지 등 여러 가지 사업들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본 의원은 한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사실 그동안 여러번 집행부에 제안한 내용이기는 합니다만, 이 기회에 한번 더 제안을 하면 하남시, 하광상공회의소, 기업인협의회, 하남시의회 등이 합심해서 지역인재 풀을 만드는 것입니다.본 의원은 이미 아이테코의 구인ㆍ구직 사례에서 구인업체 측에서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지 못하고, 구직자는 필요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미스매칭’ 현상을 지켜보면서 학습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을 예방하고, 지역의 유능한 인력을 지역발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필요한 준비 작업을 해야합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한참 일 해야 할 50-60대의 명퇴족, 육아문제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전문 여성인력 등 전문.고급인력이 일할 곳을 찾지 못해 가족의 눈을 피해 방황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한다면 지역 인재풀 구축을 위한 시스템이야 말로 우리 하남시에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맞는 인원을 배치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첨언한다면 사회적경제를 통한 공공형 공동체 일자리 창출입니다. 일자리가 생겨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어야 시민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명실상부한 36만 자족도시 하남시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5. 나는 하남의 미래 도시상을 이렇게 생각한다.

이제 4년후면 36만 자족도시가 된다고들 이야기합니다. 본의원은 가끔씩 앞으로 우리 하남시가 어떤 도시가 되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를 생각하곤 합니다. 지금까지는 도약과 발전의 도시가 되었다면 인구36만 자족도시의 시대가 오면 문화 예술에 대한 도시로 변화하는 시기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행복를 느끼는 행복지수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의원이 지난해에 인문학에 대한 칼럼을 쓰면서도 이야기 한바 있지만 앞으로 21세기 지방자치 지방화시대에는 문화 콘텐츠만이 지방을 살리고 이끌어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들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참여 또한 간접참여에서 직접참여로 바뀌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남시처럼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고 문화에 대한 소재가 많은 도시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1세기 우리 하남시의 미래는 문화예술의 도시가 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6. 나의 지방선거 공약사항은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

저는 지난6대 의원으로 당선되어 임기를 마칠 때까지 무상급식 전면실시 어르신, 장애인 일자리 확대시행 등 모두 8가지의 공약을 모두 완료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번 7대 의회에서도 사회적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생활임금제 도입 등 모두 11가지의 공약을 했으나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이미 이행한 것도 있습니다. 이행하지 못한 것은 앞으로 100% 이행을 하기위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하남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들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