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5연속 '최우수'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시 행정의 저력을 과시한 조억동시장이 2015년도 시정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광주시가 각종 세수입 축소로 그 어느 때보다도 시정운영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조 시장은 "무슨 일이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근본적인 처방에 힘씀(交子採薪)“의 뜻을 새겨 수도권 제일의 청정 도시로 도약한다."는 큰 뜻을 세우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시의 슬로건인 '맑고 풍요로운 새 광주'건설을 위한 도약에 나선 광주시는 4대 역점시책을 세우고, 이를 통해 시민이 안전한 광주건설과 함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와 복지,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감과 동시에 수도권 제일의 환경친화청정도시 창조에 힘을 모으고 있다.

◇ 광주시의 미래 비전
 
광주시는 민선4,5기 동안 수도권 중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2020년 36만 8천명 계획인구에 따른 도시기본계획을 재수립하고,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춘 미래형도시 성장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문화스포츠센터와 중대물빛공원, 도척그린공원과 광남생활체육공원, 그리고 도심 곳곳 소공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함께 건강하고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친환경무상급식,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드림스타트사업과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 건립으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평생교육도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시는 2014년도에는 행정면에 있어서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5연속 수상과 지방행정정보화 대통령상 수상 등 35개 부문, 7억 3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아 광주시의 위상을 한층 높인 한해였다.
 
아울러 경기도와 더불어 남한산성의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는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노력 끝에 대한민국 열한 번째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를 계기로 역사와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하고, 공연, 전시, 관광산업의 개발로 지역경제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그간 쌓아온 역량과 성과를 결집하여 광주시의 새로운 희망과 발전을 위해 전진하고자 2015년도 한해에도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변화와 성장을 펼치는 행복한 광주의 한해로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전한 광주, 시민이 공감하는 공정사회 실현
 
시는 취약지역에 방법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교통안전 시설확충과 유지보수 추진으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 또 시는 재난, 범죄, 폭력, 교통, 보건위생 등 모든 분야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WHO에서 인증하는 안전한 광주를 건설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회곳곳에 만연한 풍토를 배격하고 잘못된 관행과 행동을 바로 잡고, 민선5기부터 추진해 온 민원친절, 민원처리 지연 제로화, 공직기강 확립의 3대 시책을 지속 추진하여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으로 시민중심의 열린시정 실현에 앞장 서 시민이 만족하는 클린행정을 실현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3.0에 부응하는 시민중심의 열린 시정실현을 위해 폭넓은 행정정보 공개로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며 민원처리 기간의 획기적 단축과 민원처리 불만 제로화 추진으로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지속발전 가능한 경제도시 역점 추진
 
주거·상업시설, 첨단지식산업센터 등을 갖춘 광주, 곤지암 역세권은 우리시의 성장거점이 될 것이며,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과 수서∼광주 간 광역철도,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은 광주시의 획기적인 발전과 변화의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현장중심의 기업SOS시스템 운영으로 기업의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규제를 해결하고 신규투자 유치와 고용창출로 미래형 경제도시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며, 최근 한·중FTA체결에 따른 지역농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토마루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도척면 종합정비, 곤지암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 사업, 중부면 해동화권역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등으로 미래형 경제도시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꿈도 있고 끼도 있는 창의적 인재양성 추진
 
시는 청소년수련관과 외국어체험센터를 통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청소년 자치활동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는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과 시설환경 개선사업 등에 80억원을 지원하여 학교별 균형적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돌봄교실 운영 등으로 공교육의 수준을 더욱 높여 나가며,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여성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연계한 평생교육도시의 면모를 갖춰 꿈도 있고 끼도 있는 창의적 인재양성에 최선을 경주키로 했다.

◇ 건강한 문화복지 도시조성
 
복지민원 원스톱 상담서비스와 찾아가는 스마일 복지서비스로 시민의 문화복지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여 지역밀착형 현장복지를 강화하고, 무한돌봄센터와 복지관련 기관을 활용하여 복지서비스 제공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이며,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이 희망과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최초 시범 운영되는 광주시 건강가정지원·다문화가족지원통합센터는 1,800여명의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갈수록 약화되는 가족공동체 의식을 강화하여 가족중심 사회를 조성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실버문화를 위해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영아전담 어린이집으로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회관 분관과 경안동, 능평리 복합문화시설 건립으로 광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문화복지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미래창조도시 조성
 
주민이 참여하는 송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경안1지구 도시개발사업 완공으로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등 공공시설을 확충하여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계획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관내 전 지역에 걸친 도시공원조성, 오포, 초월, 곤지암 생활체육공원과 도시 숲 조성, 경안천 자전거도로와 연계한 곤지암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으로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조 시장은 "지난해 광주시는 시민이 안전한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법고창신의 자세로 부지런히 달려온 결과 괄목한 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광주시 전 공직자는 올 한해에도 각 분야에서 발 빠르게 움직이며 사람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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