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기 시작하는 가을입니다. 언제나 광주하남교육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광주하남 교육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4월 우리는 도저히 믿기 힘든 참사를 겪었습니다. 그 날의 충격과 슬픔은 아직도 선명하게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아픔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름답게 꽃을 피워야 할 교육의 현장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체육환경의 기본은 안전입니다. 인재는 물론이며 해마다 찾아오는 자연재해에 대해서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재난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예방 및 대비에 중점을 둔 안전문화가 학교 교육현장에 형성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교육지원청과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72개 학교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는『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합니다. 본 훈련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협력대응체계를 점검하여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의 주요내용은 대규모 풍수해와 같은 자연재난 대응훈련과 화재 시 대피훈련, 집단 식중독 대처 등 취약분야 대응훈련으로 진행됩니다.

각 급 학교에서는 이번훈련 기간에 재난 관련 안전 문화행사를 비롯하여 심폐소생술 및 재난체험, 학교현장 재난 유형별 교육 등 학교 실정에 맞는 매뉴얼을 작성하여 훈련을 실시하게 됩니다.

위 활동들은 학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교직원과 학생들은 학교현장 위기대응 매뉴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높이게 될 것입니다.

이번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광주하남교육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의 재난 안전의식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시길 바라며, 학교장님들께서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시행하는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솔선수범하시어 보다 실효적 이고 성공적인 훈련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훈련 시행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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