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22일 2010년도 위기가정구호를 위한 “사례관리사업”부문 수범기관으로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 이어 2008년 기초의료보장사업(저소득층보호) 부문에서 중앙 우수기관(경기도내 1위)으로 선정된 바 있는 하남시가 민생안정 부문 사업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 또다시 수상대상으로 선정된 것

김황식 하남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이때 단 한 세대도 위기가정으로 내몰리는 사람이 없도록 복지담당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복지인프라 구축에 힘쓰는 한편 전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복지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해 5월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신빈곤층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지원을 위해 민생안정추진단을 설치, 중점 사업목표를 정하고 목표와 직원의 자질과 적성에 따라 업무를 부여하는 민간기업의 직무수행 방식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왔다.

우선 민생안정 지원대상자의 종합진단과 처방 및 위기가구의 발생시 문제해결에 신속히 개입하기 위해 부서간은 물론 종합사회복지관 등 민간기관과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민․관 협력기구인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토록 보건․복지․고용․주거․교육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해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 제공기반을 확립했다.

특히, 2009년 6월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사례관리시범사업”을 신청해 4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 가족해체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빈곤․의료․장애․가정폭력․아동학대 등 71가구의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71가구에 의료지원, 교육지원 등 2천여만원의 서비스 구매비를 지원했고, 취업알선, 복지기관 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왔다.

작년 8월 사례관리대상자의 효율적인 구호를 위한 기획사업으로 “하남민생안정후원회”육성을 추진한 바 사회복지후원에 순수한 뜻이 있는 단체대표와 임원, 기업체대표, 시민 등을 중심으로 총56명의 민생안정후원회를 구성하고, 후원회 스스로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제공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실시해, 2010년 2월 현재 사례관리대상자 가구의 가사지원, 급식지원, 교복지원, 재활치료비 지원 등 1,800만원에 달하는 후원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남시는 향후 근로능력자에 대한 사례관리와 근로유인 교육을 통해 저소득층의 근로유인과 탈수급 능력을 배양하고 고용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을 통해 취약계층의 취업지원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와 민간 복지기관의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전산DB를 구축해 수혜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의 이력관리를 통해 서비스의 중복과 누락을 방지하고 주민서비스 자원조사와 입력과 서비스 관리로 시민의 손쉽게 복지서비스에 접근하도록 주민의 편익성을 제공하여 하남시 복지사업의 비젼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생활서비스 구현”을 완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기관표창에는 전국 자치단체 중 하남시를 포함해 총 10개 자치단체(경기도 남양주시, 성남시 포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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