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대무용단의 <SDT-댄스 인큐베이터(DANCE INCUBATOR)>가 오는 3월 5일과 6일 양일간 서강대 메리홀에서 공연된다. 올해 처음 공연되는 <SDT-댄스 인큐베이터>는 서울현대무용단이 기획한 4년간의 장기 프로젝트로 2010년에는 박은정, 류형준, 정유라가 각각 그들만의 독특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SDT-댄스 인큐베이터>는 한해 3명의 안무가가 각각의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3년간(2010년~2012년) 연속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된다. 이후 프로젝트의 마지막 해인 2013년에는 각 해의 안무가들이 공동작품을 만들어 3개의 작품을 작업함으로써 또 다른 창착품을 탄생시키는 것이 특징. 이에 안무가들은 한 번의 공연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안무작업에 대한 비전을 내다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안무가들과의 연계작업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며 창작활동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있다.

공연의 제목이기도한 ‘인큐베이터’는 생명을 만드는 기계다. 1986년 설립된 서울현대무용단은 줄곧 많은 안무가들의 창작품이 탄생하는 인큐베이터가 되기를 염원해왔으며, 올해 그 첫 시도로 <SDT-댄스 인큐베이터>를 무대에 올린다.

2010년 제1회 <SDT-댄스 인큐베이터> 공연에는 박은정의 ‘일렉트라-여자이야기’, 류형준의 ‘Sarcastic-빈정’, 정유라의 ‘셀프(SELF)’가 공연된다. (공연문의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02-704-6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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