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19일 시청에서 복부대동맥류 등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과 복부대동맥류와 경동맥류의 유병률 연구와 관련 상호간 업무에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식을 체결했다.

만 50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연구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복부대동맥류와 경동맥류의 유병률 연구를 우리나라 최초로 실시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동맥류란 정상동맥 보다 혈관 내 직경이 50%이상 증가해 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서 검진을 통해 질환이 발견된 저소득층의 치료 희망자에 대한 치료비 경감 방안도 함께 협의할 예정으로 사망률이 최대 90%에 이르는 치명적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한 복부대동맥류 등 조기 선별검사를 위한 무료검진을 통해 복부대동맥류 유무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대동맥류 파열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부대동맥류 등에 대한 유병률 조사를 통해 보건복지가족부에 복부대동맥류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적용 여부를 제안할 예정으로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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