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하남위례 둘레길’을 조성하고 둘레길 걷기 행사를 종종 갖는다. 둘레길 4개 코스 중 가을철에 가장 적합 곳이 위례 강변길이 아닌가 싶다.
전국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아름다운 억새풀 군락지에 멀리 보이는 검단산.
이 길을 걷다보면 이런 곳이 천상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의 모습이 마치 천상으로 안내하는 구름다리와 같다는 생각에 잠겨본다.
|
윤제양 기자
yjy2040@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