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의회 행복위원회 위원장 소미순의원
좀더 폭넓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을 위하여 그리고 시민을 위한 일에 더 많이 쓰이고자 2박3일 일정으로 산천어와 수달의 고장 1년 365일 긴장감이 맴도는 최북단 접경지인 화천으로 출발합니다.

이곳은 강원도 최북단 강원도 화천군~
천혜의 청정자원인 파로호와 화천호를 포함하고 있으며 군민은 이만사천이며 군인이 삼만 육천이고 80%의 산간지대로 되어있으며, 약 6%가 호수와 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넓은 땅 그러나 각종 규제와 전체 면적 중 산지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화천은 우리시 광주와 많이 닮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화천의 첫 이미지는 그리 낯설지 않았으며 분명 배울만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감으로 이번 연수는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날 도착이후 점심먹고 시작한 첫 강의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타 소장인 하승수변호사입니다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조사을 위해서 갖추어야할 준비사항과 중점사항을 다른 지자체의 사례 등을 바탕으로 중점적으로 강의하였습니다.

2강에서는 예산.결산심사에서 의원들의 관심부분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수 있도록 콕콕 찍어 강의를 하여 의원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연수중 의원들이나 의사과 직원들도 강사와 토론식의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으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하승수 변호사의 열정어린 강의는 조금 느슨했던 마음을 다잡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둘째 날

보슬보슬 내리는 아침 DMZ안보시찰로 육군7사단 최전방 칠성전망대에 도착하여 근무 중대장으로부터 철책현황과 남북측의 주요지형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민간인은 출입할 수없는 지역에 위치하여 동부전선최전방에서 우리나라 장병들이 조국수호를 위해 젊음을 불태우는 곳입니다.

이동하는 내내 바라본 군부대와 여러 군사장비들은 우리나라가 지구 최후의 분단국가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으며, 알수 없는 긴장감으로
함께 연수에 참가한 의원님 모두가 침묵한 채 구불구불한 길을 한참을 달렸습니다.

주파령이라는 곳에는 약 425고지로 1개 대대가 주둔하여 있으며 한국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금성지구전투가 치러진 곳입니다.
조국을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께 코끝이 시리도록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남한최북단에 위치한 평화의 댐

평화의 댐은 해발 265m이며 북한의 임남댐(금강산댐)의 수공을 막기위해 1988년 전국민의 성금으로 1차 건설되었으며 2006년 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2차 준공이 이루어진 것이다.

1차 때 국민들이 줄을 서서 성금을 낼 때 나 또한 참여하였던 것을 기억합니다.

평화의 댐 옆에 위치한 평화의 종은 2009년 5월 26일 준공되었으며 37.5톤의 무게와 38cm의두께로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타종할 수 있는 유일한 종으로 범종의 형태로 세계에서제일 큽니다. 평화의 의미를 담아 전세계 전쟁국가의 총탄피와 포탄피를 녹여 제작했답니다

평화의 종 상단부의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네 마리의 비둘기 그 중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비둘기의 한쪽 날개가 없습니다.

가까운 미래 통일의 그날 북쪽을 바라보고 있는 비둘기의 한쪽 날개를 마저 달아 한반도에 온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라고 합니다.
우리 의원들은 숙연한 마음으로 진행된 평화의 종 3타는 평화와 조국수호를 위해 모든걸 바치신 호국영령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 연수에 가장 감동인 산소(O2)길입니다 100리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70%가 준공되었는데 물위에 떠있는 폰툰다리 2km구간은 자전거길과 걷는길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화천의 명소입니다. 인간과 자연이 하나되어 진정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으며 마음껏 산소를 마시고 찌거기를 배출하는 행복을 만끽하였습니다.

화천에서 받은 여러 가지 감동중 이 감동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안내를 하는 화천군 공무원들의 성실함입니다-
안내를 하기 위해서 2일을 수행해준 유규만주사를 칭찬합니다
가는 곳마다 해박한지식과 지역사랑으로 화천의 진정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입에서 나오는 것마다 군수님의 마인드 자랑과 담당과장의 일에 대한 열정을 자랑하는 참 충성가 이었습니다.

광주시의회를 고객으로 여기며 막걸리를 가지고 한걸음에 달려온 담당과장과 화천군의회 부의장의 감동의 마케이팅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특히 화천의 산천어 축제는 주말 15만명 이상이 방문하여 500억원 이상의 관광수입이 발생하는 성공적인 축제라는 설명에 우리시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연수지는 화천을 떠나 평택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평택 2함대 사령부의 천안함 견학 최북단의 DMZ부터 천안함까지 이번 연수의 기본 목표인 안보의식 강화에 마침표를 찍는 일정입니다.

우리가 본 천안함은 정확히 두동강이 나 있었으며, 천안함 견학전 46명의 순직용사들에 대한 묵념은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로서도 참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상반기 의회의원연수는 제게 있어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니 무엇가를 새롭게 깨닫기보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것들을 하나하나 다시 기억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게 오히려 맞는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평화와 자유를 위하여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그리고 그렇게 지켜낸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하여 최북단 DMZ에서 청춘을 바치며 긴장감으로 하루하루를 지켜내는 군국장병과 조국에 자신의 모든걸 바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 결코 잊어서도 안되고 잊을 수도 없는 소중한 분들이라 생각하며 그분들이 본인의 자리에서 한치의 오차도 없이 큰 역할을 해내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저 역시도 지금의 제 위치에서 할수 있는 일들을 향해 그리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우리 모두가 누리는 평화의 댓가로라도 좀더 열심히, 부지런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 광주와 비슷한 여건속에서도 절대 희망을 잃지 않고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고 또 찾아낸 무언가를 위해 하나가 되어 노력하는 화천군을 통해 앞으로 우리 광주도 현실의 상황에 안도하기보다는 후대를 위해 더 노력하고 화합하여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연수였습니다.

저 소미순 의원은 지금보다 더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여 모든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원 그리고 2천만 수도권 시민이 다시 찾고 싶은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시 의회 행복위원회 위원장 소미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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