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3월 21일이면 시승격 10년을 맞이한다. 2001년 광주군에서 광주시로 승격한 광주시는 10년동안 다방면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

▲ 80년대 광주시 전경

우선 가장 두드러진 것은 인구가 2001년 당시 133,339명에서 244,789명으로 75.6%나 증가했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은 10년전 27,281호에서 68,727호로 182%, 자동차는 49,299대에서 112,446대로 128%, 학교는 30개에서 44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살림도 10년전 2976억원에서 105%증가한 6088억원으로 두배넘게 늘어났으며, 공무원 51.7%, 사업체 106%가 증가했다. 주거형태의 경우 주택수가 2만7천호에서 6만8천호로 늘어났고 아파트도 151동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26동이나 된다.

양적인 변화 뿐만 아니라 질적인 변화도 두드러진다. 2001년 시승격에 이어 2004년에는 초월면과 실촌면이 초월읍과 실촌읍으로 승격되었다. 2007년에는 시립도서관이 2010년에는 실촌, 오포도서관이 개관되어 광주시 교육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되었다. 시 세입의 5%를 교육 경비에 투자, 명문고 육성사업, 방과후 보육 및 거점영어체험센터운영지원, 원어민 교사 활용지원, 농촌 방과후 학교 지원, 학교상수도요금감면, 초․중학생 방학중 영어캠프등을 지원했다.

▲ 90년대 광주시 전경

한편, 광주시민의 자랑인 명품공원 청석공원은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친수공원으로 주민편익시설과 다양한 체육시설, 산책로 등으로 시민의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팔당호 오염의 주범으로 평가받던 경안천은 민․관․군 합동으로 하천정화활동의 지속적 추진, 자연형 하천복원 조성사업 추진, 쾌적한 공원관리등으로 인해 현재는 긴고니, 청둥오리, 원앙새, 새호라기등 조류 60여종과 20여종의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를 대표하는 4대축제인 광주왕실도자기 축제, 퇴촌토마토 축제, 남종붕어찜축제, 남한산성 문화제를 찾는 관람객의 증가로 ‘문화복지 행복도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광주시는 상급기관 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2008년에는 도시경쟁력 10년사 연구 성장발전부분 7위를 한데 이어 제2회 대한민국 신뢰경영 대상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부문을 수상하는등 10개부문의 상을 수상하고, 2009년에는 환경의날 기념 대통령 기관표창,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市부분 우수, 국민을 섬기는 모범민원실 평가우수등 24개분야를 수상했다. 2010년에도 수상은 이어져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자연채) 2년 연속 수상,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 최우수상을 비롯, 중앙부처 및 경기도, 외부기관에서 주관하는 22개분야의 각종 상을 수상했다.

강산이 변한다는 시승격 10년, 광주시는 지난 10년간 이렇듯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광주시의 모습은 어떨까?

광주시는 2011년을 고객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변화의 원년으로 삼아 친절마인드 제고, 민원처리지연 제로화, 공직기강 확립등의 3대 시책을 선정,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전부서 아침친절체조, 친절전문인력 고용, 민원처리 사전경고 시스템 개발, 직원직무교육, 민원처리단축 마일리지제 운영등을 시행하고 있다.

▲ 2010년 광주시 전경

한편, 기반시설로는 문화스포츠센터가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대․소 공연장과 수영장, 에어로빅장, 헬스장 및 실내체육관등의 체육시설을 갖춘 복합용도의 시설물로 건축 중에 있다. 또한, 전국체육대회 및 경기도 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규모의 종합운동장 건립을 추진 중에 있고, 오포생활체육공원은 광남생활체육공원에 이어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의 공간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공사가 2014년 준공예정으로 공사진행중인 것을 비롯, 성남~장호원간 도로공사, 도시계획도로 개설등 크고 작은 도로개설을 통해 도로망 확충 사업이 진행중이다.

시승격 10주년을 맞아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도시 광주시가 행복해질 앞으로의 10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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