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성공에 이르는 가장 위대한 전략“이라는 책을 저술한 스테판 아인혼은 윤리.도덕적으로만 여기고 있던 친절을 성공전략의 하나로 끌어올렸다. 저자는 친절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흔히 마주치게 되는 딜레마를 생생하게 보여주면서 참된 친절을 통해 삶의 완성에 이룰 수 있는 통로를 구체적으로 안내하여 주고 있으며, 친절이 삶을 성공으로 끌어올리는 도구이자 예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하듯이 내가 먼저 남에게 친절하고 공손하게 대해야 남도 나를 우러르게 하는 계기가 되고, 성공의 상대자로 나를 지목하는 것이다.
“친절”이란 사전의 의미로는“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하다”라고 정의되어 있다. 필자가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공무원의 근무하는 표정들을 보면 정겹고 고분고분하기 보다는 딱딱하게 좀 어딘가 어색한 분위기로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아왔으며, 불친절한 모습 때문에 민원인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음을 보았다. 그래서 시장인 내가 솔선수범하여 과감한 변화를 해야 만이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행복할 것이고, 다시오고 싶은 광주시청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로 친절마인드 제고, 민원처리지연 제로화, 공직기강 확립 등의 3대 시책과제를 선정하여 전 공직자에게 적극 참여 줄 것을 당부하였고 시장인 나도 적극 실천해 나가고 있다.
친절마인드 제고를 위해 매일 업무시작 전 미소훈련법, 고객맞이 인사법등의 아침친절교육 진행을 매뉴얼 하여 약 10분간 동료와 인사하기, 간단한 맨손체조, 표정 및 인사연습, 마무리로 구호복창 등을 실시하여 시민들에게 무한감동을 주기 위해 부단한 실천을 하고 있다. 또한 3월부터는 종합민원실에서 전 부서로 확대하여 사무실 분위기를 쇄신하고 있고 멀지 않아 친절한 광주시의 이름다운 변화를 기대해도 될 것이다.
또한 민원실 전문인력 5명에게는 임용 전에 서비스 전문교육 실시와 방문 민원인 응대, 전화친절도 실습 등 업무에 필요한 기본소양을 이수하여 민원실 친절도 제고를 위한 롤모델로 삼아 전체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각종회의 및 교육 시에 수시로 교육을 실시하여 민원인이 사무실을 방문하면 언제나 미소로 맞이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민원처리지연 제로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공직자 직무교육을 실시하였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서류 반려, 보완, 지연 등에 대하여는 특별관리를 통해 모든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있으며, 또한 보다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새올행정포털 시스템 메인 화면에 “민원처리 사전경고 시스템”을 설치하여 민원마다 처리기한을 3일전부터 당일까지 예고 표시하고 있으며, 처리기한을 넘긴 민원에 대하여는 특별관리(적색표기)하도록 하여 민원처리 지연으로 초래되는 시민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
변화를 선도하는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공직기강확립과 고객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등을 실시하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감은 물론, 광주시청 홈페이지에 “칭찬해 주세요!” 와 “신고해 주세요!”를 개설하여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친절공무원과 고객들에게 불친절하거나 민원을 지연 또는 부당하게 처리하는 공무원들을 선별, 신상필벌의 원칙을 적용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전 공직자가 친절을 적극 생활화하고 고객감동을 위해 적극 실천하여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광주시 전 공직자는 2011년 시 승격 1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동과 사랑을 전하는 변화의 원년으로 고객이 만족할 때 까지 변화하여 민원을 더욱 신속히 처리하고, 청렴한 공직자만을 광주시가 필요로 한다는 마음가짐과 무한 봉사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