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은 7월 19일부터 8월 21일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장에서 북유럽 일러스트레이션展《Start A New Journey, 숲길을 걸으며》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2022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북유럽 각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린다 본드스탑, 마티 피쿠얌사, 안나 마르그레테 키에르고르, 제니 스위딘 작가 네 명의 작품 총 94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일상 속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북유럽 사람들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전시다.
 
재단 관계자는“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야말로 우리의 삶에 필요한 최고의 선물임을 깨달았다”라고 말하며,“작지만 소소한 행복을 찾는 북유럽 사람들의 문화와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전시”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요소가 풍성하다. 먼저 전시장 내부에서는 참여 작가들의 그림책 원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프린팅, 나무 부조 페인팅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핀란드에서 2019년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받은 마티 피쿠얌사의 신작 판화 3점과 2022년 국내 첫 출간된 안나 마르그레테 케이르고르의 <어느날 문득 내게>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13점을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오로라 영상 체험존, 숲속의 작은 오두막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장 외부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컬러링 체험존이 구성됐다.
 
재단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북유럽 일러스트레이션 전시를 관람하면서 잠시나마“북유럽식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남시 거주 시민은 관람료가 5천원이다. 어린이 및 청소년 동반 보호자는 무료다. 예매 및 전시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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