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의 최대 공약인 K-스타월드 조성 계획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중앙회가 '정부·지자체·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중소기업 규제 발굴 현장 간담회'가 하남시에서 첫 번째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 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국토부, 국무조정실 2차장, 환경부, 이현재 하남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2개의 현장건의 사항을 통해 중소기업 대표들의 애로사항이 청취됐다. 현장 건의사항 중 눈에 띄는 내용은 하남시 소재 젠라이팅 이재혁 대표의 K-스타월드(미사섬) 관련 규제 완화 요청이었다.
 
젠라이팅 이재혁 대표의 K-스타월드(미사섬) 관련 규제 완화 요청
젠라이팅 이재혁 대표의 K-스타월드(미사섬) 관련 규제 완화 요청

 

이재혁 대표는 "해외 유명 제작사들이 한국에서 영화촬영을 하고 싶지만 장소가 없다"며 "미사섬의 위치 등을 고려하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환경평가등급 완화, 수변구역 완화, 문화재보호구역 완화 등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가 규제개혁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 환경부 관계자도 "타당성은 검토해 보겠다"며 "하지만 상수원 보호와 관련해서는 한강유역 전체의 문제로 주민들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해 걸림돌이 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이현재 하남시장은 "GB 환경평가등급이 1999년에 만들어져 25년 된 규제"라며 "하남시의 환경평가 등급을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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