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주요 업무보고 및 공약사업 검토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23일 신도시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질의를 벌이는 등 공약사업 정교화 작업에 들어갔다.
 
인수위는 이날 이현재 당선인과 위원들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 감일, 위례, 교산지구 등 4개 신도시의 문제점과 보완을 위한 ‘신도시 추진 점검회의’를 했다.
 
회의에 앞서 당선인은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징계 등으로 불이익 당하지 않도록 적극행정 하는 경우 면책제도 등 다양한 보호 조치를 하고, 업무성과를 도출한 공무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등 성과 중심 평가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미사강변신도시 추진사항 점검에서 당선인은 3년째 지연중인 ‘한강연결 보행통로’의 연내 착공 후 내년 준공을 LH와 협의할 것을 강력히 주문하며, 미사호수공원 분수대, 나무식재를 석촌호수처럼 업그레이드, 미사 북측 주차난 해소방안 적극 마련, 수석대교의 강동대교 확장 변경 남양주시 방문 협의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또한 감일신도시 추진사항 회의에서는 송파~양평 고속도로 출구, 서하남 IC 등 각종 교통문제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위례북측도로 방음터널 30M 이격거리간 방음벽 요구에 대해서도 방음벽 설치로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감일초, 신우초 차량차단기 및 그늘막 설치계획 즉시이행을 지시했고, 반려견 놀이터(PET ZONE) 조성에 있어 제기되는 관리상 문제는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보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위례신도시 추진사항 점검에서는 위례신사선 연장에 대해서 전문가 자문, 사업시행자인 GS컨소시엄,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수립 논의토록 요구했으며, 위례 물놀이장 확보계획과 위례수영장의 조기 완공 및 7 lane 확보에 대한 이행계획도 차질없이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추진 중인 교산신도시 관련해서는 “미사, 감일, 위례 문제의 전철을 답습하면 안된다”며 “인구수를 최대한 정확히 예측하여 입주민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을 지구 내 확보하고, 학교, 체육시설 등 전반적인 필요 요구사항을 리스트업해서 국토교통부 및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당선인은 이날 시민들과 전문가 의견 수렴 확대를 위해 유이진, 나도용, 임진국, 홍광인, 이희근, 송재백 등 6명을 자문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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