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하남시 미사동 A시립어린이집에서 만 1세 여아가 이마에 깊은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어린이는 만 1세로 A시립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을 위해 밖으로 나가던 중 입구에 설치된 책장 모서리에 부딪히며 이마에 3cm 크기에 상처를 입었다.
 
이에 해당 어린이의 어머니는 A시립어린이집과 하남시에 항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답변만 돌아왔고 하남시는 원장님한테 운영을 잘하라고 당부를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만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해당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옆에 3명이나 있었음에도 아이들을 통제하지 못한 점도 업무과실로 인한 사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하남시청의 대응에 할 말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하남시 관계자는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 '시정명령' 조치할 예정이며 담당자로서 어린이와 어머니에 대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린다"며 사과했다.
 
A시립어린이집 원장도 "사고 이후 6월 1일 날 해당 어린이 부모님에게 담임선생님과 함께 무릎 꿇고 사과 드렸고 현재는 책장 등에 안전조치를 취한 상태"라며 "해당 어린이와 부모님께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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