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동·미사2동)은 지난 10일 공공체육시설(종합운동장, 선동둔치 체육시설 등) 현장을 방문하여 생활체육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체육시설 현장에는 정병용 시의원,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하남시체육회 관계자, 하남시축구협회 김현중 회장과 축구 동호인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병용 의원은 “생활체육인이 급증함에 따라 각 종목별 동호회 구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체육활동 인구 대비 공공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확충해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체육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의원은 “종합운동장 축구장(보조 A, B구장)을 점검한 결과, 인조잔디 노후화로 잔디 파일(잎)이 갈라져 부스러기가 옷에 잔뜩 묻어나오고 운동장 곳곳이 훼손되어 안전사고의 위험성마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시민들의 체육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인조 잔디 바닥 교체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동 둔치 체육시설(축구장, 야구장) 운영 실태를 보면 잔디 보수, 인건비 등으로 시에서 연간 총 2억 4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고 해마다 약 1억 4천만원의 적자구조를 기록하고 있다”며 “적자 해소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반드시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종합운동장과 같은 공공체육시설이 공공 성격상 흑자 운영을 하기는 힘들지만 지방재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효율적 운영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하남시 공공체육시설의 관리체계 개선 및 체육 인프라 확충방안’을 위한 하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대표로 활동해 왔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