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를 꺾고 민선 8기 광주시장에 당선됐다.
 
경기 광주시는 유권자수 32만9651명 가운데 15만213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46.2%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평균 50.9%보다 4.7% 낮고,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 54.2%보다도 8% 낮은 수치이다.
 
개표결과 방세환 후보는 8만1061표(53.88%)를 얻어, 6만9369표(46.11%)를 얻는데 그친 동희영 후보를 1만1692표(7.77%)차로 눌렀다.방 후보는 광남 2동에서 59표를 뒤진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읍·면·동에서 앞섰다.
 
방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광주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40만 시민의 염원을 받들어 광주시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과 규제개혁에 온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광주시민의 민심이 무엇인지, 어떻게 더 잘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이번 선거에 임하였다”며 “40만 시민의 가치를 더하고 방세환과 함께하는 광주의 미래를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불철주야 다시 또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방 당선인은 “저를 지지해주셨던 시민은 물론, 그렇지 않은 시민 모두 저에게는 소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이며, 이제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하는 자세로 광주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 당선인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더불어민주당 동희영 후보님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동 후보를 지지한 시민들의 뜻도 함께 존중하겠다”면서 “시민화합과 광주시 발전에 많은 협조와 지혜를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방 당선인은 오는 7월 1일 취임식과 함께 민선 8기 시정을 시작하게 된다.
 

당선 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40만 광주시민 여러분
광주시장 당선인 방세환 먼저 큰절부터 올리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광주시민 한분 한분의 격려와 질책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광주시를 위해 함께 경쟁한 동희영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 전합니다. 동희영 후보를 지지해주신 시민의 뜻도 함께 존중하며 안고 가겠습니다.

우리 광주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언젠가 다시 햇빛이 비추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광주시민의 민심이 무엇인지, 어떻게 더 잘 귀 기울여 들을 수 있을지 생각하며 이번 선거에 임하였습니다.

시장당선이라는 종착역에 도착한 것이 아닌, 40만 시민의 가치를 더하고 방세환과 함께하는 광주의 미래를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불철주야 다시 또 뛰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셨던 시민분들은 물론, 그렇지 않은 시민분들도 모두 저에게는 그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존경하는 광주시민이며 이제는 따뜻한 마음과 봉사하는 자세로 광주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아이에게 꿈을, 청년에게 기회를, 어르신께 복지를 제공하여 3대가 행복한 광주시를 만들겠으며, 저를 시장으로 만들어 주신 광주시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40만 시민과 늘 함께 행복한 광주시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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