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김성수 도의원 후보와 심재훈 시의원 후보가 하남시 풍산동 가칭 고4 부지를 둘러보고 자율형 공립학교 유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성수 도의원 후보와 심재훈 시의원 후보가 하남시 풍산동 가칭 고4 부지를 둘러보고 자율형 공립학교 유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성수 도의원 후보와 심재훈 시의원 후보가 공약 연대 2탄으로 '하남 교육 정상화 추진'으로 정하고 '단설 중학교 설립'과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29일 경기도교육청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학부모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해 왔던 통합학교 부지를 방문하고 자율형공립학교 유치를 논의하는 등 바쁜일정을 소화했다.
 
이자리에서 두 후보는 일방적으로 지정한 혁신학교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해 혁신학교 지정을 취소하거나 폐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김성수 후보는 "현재 하남은 원도심이든 미사강변도시 등 중학교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서울로 전학 가는 학생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이는 하남시의 공교육 수준이 학생·학부모님들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학부모님들의 반대에도 통합학교만 고수했던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의 아집과 민주당 소속 시도 의원들이 미사강변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에 대한 무관심과 책임을 회피해 당장 2025년부터 우리 아이들이 집 앞 중학교를 놔두고 먼 거리의 학교로 다녀야만 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는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학부모들의 동의를 전제로 가칭 고4 부지에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유치하겠다고 방안도 제시했다.
 
심재훈 후보는 "미사고는 지난해 10월 학부모조차 모르게 혁신학교로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절차적 정당성 마저 위반했는데도 불구하고 좌파 교육감의 치적 쌓기용으로 강행됐다"며 "결국 그 피해는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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