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26일 판교 테크노벨리와 태전지구·고산1지구 일대를 잇는 3100번 직행좌석버스에 대해 배차 증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증차 계획이 발표된 오포 우림아파트와 태전지구·고산1지구를 경유해 판교로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은 곳으로 방 후보는 “평소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버스 대기시간이 길어 힘들다는 민원이 많이 접수 돼 증차를 통한 배차 간격을 좁힐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3100번 버스는 광주시의 재정지원을 거부하고 현재 완전 민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방 후보는 “광주시-성남시간 협의를 통해 준공영제로 전환하여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방 후보는 “광주시 인구는 점점 증가하는데 교통 인프라는 아직 뒷받침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 2대만 운행되고 있는 3100번 좌석버스를 10대까지 대폭 증차해 배차 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세환 후보는 플랫폼 교통도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광주시 4개역 환승체계 구축(공영 마을버스 확대 추진) ▲지하철 8호선 연장, GTX-D 추진 ▲경강선연장 추진 ▲수서–삼동 복선전철 조기 개통 ▲위례–광주 철도교통망 추진 ▲천변도로 및 순환도로망 조기 시행으로 거미줄 교통망(스파이더 웹 라인) 구축 ▲국도 43, 45호선 대체우회도로 추진 ▲성남 연결도로 신설(태전, 신현) ▲상습체증지역 도로 신설 및 입체화 ▲성남-장호원 도로(중대물빛공원) 램프 조기 완공 ▲빌라단지 집적시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공 주차공간 1만면 확충(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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