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석바대길과 777번길 일대의 가로환경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하남시는 ‘신장동 주민참여형 가로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석바대길과 777번길의 가로환경 특화사업 공사를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23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신장동 주민참여형 가로환경 개선사업은 지난 2020년 12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에 있다.
 
총 19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석바대길 415m와 777번길 395m 등 총 810m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오는 11월 공사 완료를 목표로 교통체계 개선(일방통행)과 노후 배수체계 정비, 도로 블록 포장, 쉼터(조경) 및 조명 설치 등을 하게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민원이 많았던 하수도관 누출 악취를 줄이고, 무질서한 주변 시설물들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정비해 지역 주민들의 삶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석바대길과 777번길을 잇는 길이 450m 규모의 문화로 공사를 오는 6월 설계에 들어가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석바대길은 ‘걸을수록 즐거운 문화의 장터’라는 컨셉으로 편안한 보행문화와 쾌적한 시장 거리로 조성한다.
 
하남시의 가장 오래된 옛길인 777번길은 ‘시간과 사람이 만나는 신장연가’를 컨셉으로 시대변화와 함께한 공동체 생활중심 가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욱호 시장 권한대행은 “신장동 가로환경개선사업은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하는 그라피티(벽 등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리는 그림)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할 계획이다”며 “상권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아름답고 쾌적한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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