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 공급을 위해, 이달부터 로컬푸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항목을 확대한다.
 
대상은 관내 로컬푸드 매장(하남농협)에 납품하는 화훼농가 등을 제외한 60여 농가의 생산 농산물로, 농가당 최대 2품목이다.
 
추가되는 검사항목은 살충제(57종)·살균제(40종)·제초제(39종)·생장조정제(6종)·기타(1종) 등 143종으로, 기존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된다.
 
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정받은 안전성 검사기관에 의뢰해 출하 전 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예산은 2500만원이 투입되며, 검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농산물은 출하 연기, 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며, 이행여부 확인과 함께 올바른 농약사용방법 안내 등 재발방지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검사 확대가 신장동 234-6번지 일원에 2024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에서 판매될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농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