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덕풍천동로(덕풍3교~덕풍교) 일원의 870m 구간 산책로에 ‘빛으로 행복한 벚꽃길 경관조명 사업’ 공사를 다음 주 중 착수한다.
 
‘빛으로 행복한 벚꽃길 경관조명 사업’은 시민이 행복한 웰빙도시 하남,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쉼터 하남,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하남 등 3가지의 테마로 나눠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수목투광등 127개, 별빛조명 27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3월에 시작해 5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공사 준공 전에도 시민들의 벚꽃 관람을 위해 개화 예정시기인 4월 1일에 맞춰 시범 점등할 예정이다.
 
벚꽃길 경관조명 사업은 진행 과정에서 지역주민은 물론 각 단체장의 의견들을 수렴해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야행성 동물들이 조명으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점등과 소등 시간을 제어할 수 있는 GPS 시스템을 구축해 야생환경에 영향 없도록 할 계획이다.
 
덕풍천은 원도심의 주요한 경관축이자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여가공간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덕풍천변 벚꽃길에 아름다운 빛을 연출해 밤이 아름다운 덕풍천, 빛으로 행복한 하남을 만들 계획이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도시와 자연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시민이 빛으로 행복한 벚꽃길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경관조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힐링의 쉼터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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