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22년 스마트박물관·미술관 조성 사업’에 선정됐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올해 총 3억원(국비 1억 5천만원, 시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데, 타기관 보다 1억원을 더 추가 지원받아 더욱 스마트한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접목한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하여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을 지원하고 있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사업 첫 해인 2020년,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억·시비 5억을 지원받아 2021년 3월 25일 실감관을 개막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스마트박물관 지원 사업 선정은 실감콘텐츠 제작 사업에 이은 두 번째 쾌거라고 하겠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스마트 박물관 조성을 통해 자체 소장품과 하남시 소재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능형 박물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박물관 1층 로비라운지에 이해하기 쉽고 조작하기 쉬운 직관적인 검색 시스템인 디지털 영상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여 관람객의 편의성과 이해도 상승을 도모한다.
 
또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추어 박물관과 하남의 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비대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놀자! 배우자! 하나美동산’이라는 부제로 MZ세대를 비롯한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쉽고 재밌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하남역사박물관과 하남의 문화유산을 고화질·고선명의 디지털 자료로 관람하는 데서 나아가 문화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한편, 박물관 전시와 교육을 가상공간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즐기는 스마트 콘텐츠는 올 연말 공개를 목표로 한다.
 
실감관에 이어 스마트박물관 시스템 구축으로 하남역사박물관은 관람객에게 미래 기술을 활용한 문화 체험의 또다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첨단 박물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 거점 박물관으로서, 시민들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입힌 문화유산의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도시 하남’이라는 도시 브랜드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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