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정씨 소평공파 종친회(이하 종친회)는 지역 예술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1억원의 기부금을 (재)광주시문화재단에 기탁했다.
 
지난 28일 오후 광주시문화재단 남한산성아트홀에서 문화재단과 종친회 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기탁식이 개최됐다.
 
정용태 종친회 회장은 “지난해 출범하여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문화재단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장기적 안목으로 지역의 우수 예술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이들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이에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는 “지역 문화예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에 동래정씨 종친회가 동참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환영하며, 기탁하신 기부금은 광주시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종친회 관계자는 “장지동 담안마을 선산에 조상을 모시고 있으며, 지난 2009년도에 광주시민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한바 있고, 장지동으로 입향한 지 500년이 되는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수혜 대상을 넓혀 광주시의 문화예술 인재양성을 돕고자 기부금을 기탁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탁금은 관내 문화예술 전공자 및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예술교육비, 창작활동비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것”이라며. “음악, 미술, 무용, 문학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폭넓은 범위로 지원할 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 공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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