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2021년 송년음악회 <싱투게더(Sing Together)>를 지난 28일(화) 오후 7시 남한산성아트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음악회에는 지휘자 김덕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 소프라노 추희명, 테너 김우경, 베이스 함석헌, 가수 알리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박진우와 소프라노 조경화, 광주코랄, 광주시여성합창단이 등 광주시에 거주 중이거나 광주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지난 11월 개최된 광주시문화재단 슈퍼키즈 오디션 <두:드림(Do dream)>의 1위 수상자 박지후와 유튜브로 유명해진 고교생 아티스트 아비가드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신선한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광주시와 연결된 특별한 스토리를 가진 55명의 광주 시민들이 온라인 관객으로 참여한 가운데 연주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도록 구성, 코로나19로 참여하지 못하는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시민들이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 하도록 준비했다.
 
연주 시작에 앞서 새해 소망 성취를 기원하는 소망나무 점등식이 있었으며, 점등식에 참여한 주요 인사와 광주시민의 온라인 인터뷰가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온라인 인터뷰에는 광주시 보건소 간호사, 광주소방서 소방대원, 대안학교 교장 선생님, 5대째 광주에 거주 중인 광주 시민 등이 참여해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으로 오프닝을 연 무대는 이어서 헝가리 환상곡, 그리운 금강산,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아리아 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으로 화려하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는 “올 한해 수고한 모든 광주 시민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2022년에는 더 다채롭고 신선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광주시의 문화발전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견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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