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하남시 주민자치회 연합회 회장 취임식과 함께 제1대 하남시 주민자치회 연합회가 정식 출범했다.
 
하남시 10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8월 30일 주민자치회 연합회를 구성하고 초대 회장에 박상열(덕풍1동 주민자치회장), 부회장에 현교태(풍산동 주민자치회장)·김영순(덕풍3동 주민자치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행사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주민자치회 연합회 출범을 축하했다.
 
주민자치회 연합회는 주민자치회 간 협력 강화와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현재 지난 10월 구성된 감북동 주민자치회를 포함해 모두 11개동이 함께하고 있다.
 
박상열 주민자치회 연합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민자치회를 발족하고, 의제 발굴 및 주민총회를 성공리에 마친 각 동 주민자치회에 박수를 보낸다”며 “제1대 주민자치회 연합회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하남시 주민자치회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 약 5000명이 투표해 27개의 과제를 도출했다”며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박상열 회장의 리더십과 14개동 주민자치회 연대로 빛나는 하남을 기대하고, 시에서도 주민자치회가 더욱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전체 14개동 가운데 11개 동에 주민자치회를 구성하고 풀뿌리 자치 기반을 조성해왔다. 내년 상반기에는 교산지구 개발예정인 춘궁동을 제외하고 감일동, 위례동에 추가로 주민자치회를 구성해 주민주도의 참여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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