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지난 15일 신욱호 부시장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통해 ‘스마트시티 리빙랩 및 실증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21명의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과 함께 하남의 도시문제를 발굴해 스마트기술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어 8월 중간보고회에서 3개 과제 중 ‘하남 원스톱 생활불편 민원시스템 구축’을 최종과제로 선정했다.
 
최종과제에 대해 시민참여단 전원이 실증사업 리빙랩을 통해 사업화를 검토한 결과 민원의 접근성을 높인 ‘하남챗봇 구축’사업으로 이어졌다.
 
‘하남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에서 바로 민원접수가 가능하고 ▲분야별 행정정보 열람 ▲체육시설 예약 ▲코로나19 안내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남챗봇은 최종 테스트를 거쳐 내년 1월 오픈할 예정이며, 카카오톡 친구 검색에서 ‘하남챗봇’을 내려받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완료보고회에서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시민참여단이 도시문제 발굴부터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을 프레젠테이션과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이어 하남챗봇을 시연하는 내용으로 진행했다.
 
신욱호 부시장은 “우리시에 존재하는 문제점은 실제 생활하고 계신 시민분들이 제일 잘 알고 있기에, 스마트시티 리빙랩처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노력들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하남챗봇’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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