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조용성)는 지난 12일부터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해 다액의 현금 인출 시 경찰관이 현장에 입회해 보이스피싱을 확인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2건을 피해 직전에 예방, 시민들의 재산(약 5,000만원)을 보호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40분경 도척농협에서 현금 2,400만원 인출을 시도하는 40대 남성의 피해를 막았다.
 
이날 40대 남성은 “보이스피싱이 아니다. 경찰이 왜 개입을 하느냐”며 반발했으나 답변의 부자연스러움을 인지한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하고 남성을 끊임없는 설득 끝에 시민의 휴대폰에서 악성 프로그램을 발견·제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범죄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또한, 같은 날 11시경 광주농협 태전지점에서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은행직원의 신속한 신고로 2,500만원을 인출하려던 20대 여성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
 
조용성 서장은 매일 같이 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을 상대하기 위해 최신 범죄수법을 숙달할 것을 전 직원에게 당부하였으며, “광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근절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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