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정병용)는 10일 시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11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하남시 체육시설의 관리체계 개선 및 체육 인프라 확충방안’을 주제로 연구단체 대표 정병용 의원, 간사 오지훈 의원, 회원 방미숙 의장, 김낙주 의원과 하남시체육회 각 종목별 관계자, 체육시설 이용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체육시설 이용 효율화 방안을 모색했다.
 
‘하남시 생활체육 참여현황’에 따르면 공공시설이용률은 2019년 22.4% 2020년 19.9%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생활체육 참여인구는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하남시 인구 증가와 함께 생활체육 참여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하남시에 설치된 총 25개소, 15종목 공공체육시설 가운데 일부 체육시설의 노후화를 비롯해 지역별 체육시설 균형적으로 배치되지 못하고 있거나 운영과 관리가 전문적이지 못해 같은 종목이어도 운영 관리 주체에 따라 상이하게 관리되고 있어 효율적이지 못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간담회에서는 ▲학교 체육시설 개방 필요성 ▲교산신도시 체육시설 확충 ▲체육시설 관리 운영 체계 개선 및 전문성 강화 ▲다자녀 등 체육시설 이용 요금 개선 및 확충 방안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연구단체 대표 정병용 의원 “공공체육시설은 세금으로 만들어진 시설인 만큼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요구에 대응해야 하며 전문화된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체육진흥과 주민건강을 위한 상호교류 및 친선의 장이 되는 동시에 지역공동체로서의 의식을 형성케 하는 중요한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생활체육 참여율의 증가와 공공체육시설 환경의 질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데 반해, 체계적이고 적절한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공체육시설이 전문성 있는 관리 운영 주체를 통해 일원화된 체계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운영지침과 매뉴얼을 만들어 통일성 있고 체계적인 관리가 되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에 따른 만족도를 높여 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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