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거짓 사과로 국민을 조롱한 국민의 힘 윤석열 예비후보는 후보직 사퇴로 국민께 사죄하라.
 
국민은 반복된 윤석열 예비후보의 망언을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 능력과 정책을 다퉈야 할 대선 예비후보의 경선장을 망언의 한복판으로 끌어내렸고 거짓 사과와 해명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아프게 했다.
 
군화로 민주주의를 짓밟은 전두환 정권 옹호는 퇴행적 역사 인식의 단면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피땀 흘린 수많은 민초들의 삶을 다시 한번 짓밟았다. 우린 독재정권을 옹호하는 인물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 국민의 힘 또한 군사독재정권을 옹호하는 정당이 아니라면 윤석열 예비후보에게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요청하기 바란다.
 
망언에 이은 거짓 사과의 과정은 더 파렴치하기 이를 데 없었다. ‘유감’이라고 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송구하다’로 번복했고 다시 사과 당일 자신의 반려견에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려 ‘국민 조롱’ 논란을 스스로 키웠다. 애초 잘못된 망언의 무게를 엄중히 깨닫지 못하고 가볍게 여긴 탓이다.
 
즉 국민께 진심어린 사과의 태도가 아니었던 셈이다. 사과 사진 게재 논란에서조차 국민의 힘 책임당원들에게 ‘어떤 것도 저들의 공격 거리가 될 수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역사 인식의 심각한 한계와 국민께 드리는 사과의 큰 무게를 아직도 모르고 그저 ‘반대파의 공격거리’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국민과 너무나 괴리된 역사인식의 한계를 드러냈고 품격은커녕 최소한의 사과와 상식을 바라는 국민을 좌절시켰다. 스스로 대통령 후보의 자격을 상실했다. 망언을 서슴지 않게 하고 거짓 사과로 일관하는 후보를 국민은 더 이상 참아줄 수 없다.
 
자꾸 망언을 쏟아내고 거짓 사과로 국민을 기만할수록 국민과 멀어지는 길이 된다. 망언을 반복한 자, 결국 자신을 망하게 하는 부메랑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
 
때문에 대통령 후보에 대해 최소한의 자격과 품격을 바라는 모든 하남시민의 뜻을 모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윤석열은 즉각 반성하고 예비후보 사퇴로 국민께 사죄하라.
둘째, 국민의 힘은 독재정권옹호 발언 등 망언자에 대해 징계하고 퇴출하라.
 
2021년 10월 26일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
위원장·국회의원 최종윤
 
김진일 도의원, 추민규 도의원
방미숙 시의회 의장, 강성삼 시의회 부의장, 정병용 시의원
오지훈 시의원, 이영아 시의원, 김낙주 시의원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