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의원
박진희 의원

 

박진희 의원이 7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통합학교와 관련해 “연면적 5,000㎡(1500평), 용적률 60%인 학교부지에 하남시에서 홍보한 그 많은 시설은 어디로 들어가고, 학교는 어디에 설립한다는 것인지 정상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하남시가 홍보한 입지시설은 △커뮤니티 문화시설(청소년 공간, 아이돌봄공간, 마을학습공간 등) △공공도서관 △AR/VR스튜디오 △실내체육시설(수영장, 생활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등이다.
 
박 의원은 좁은 공간에 10개 가까운 시설을 채울 시 학교는 어디에 건립한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한 10여개에 가까운 시설이 들어설 경우 관련 부서만해도 10여개라며 협의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당장 과밀학급 해소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지만, 하남시는 과밀학급해소보다는 통합학교에 대한 홍보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2014년 미사강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과밀은 시작했지만, 하남시는 여전히 현실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하남시, LH는 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미사누리공원에 통합학교를 추진 중으로, 오는 2025년 42학급(초 18, 중 24) 규모의 통합학교를 개교한다는 계획이지만 학부모들은 통합학교 운영으로 인해 제대로 된 기초교육을 제공 받지 못함은 물론 초중등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긍정적 효과에 의문 등을 제기하며 강력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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